문득 연못에서 피어난 연잎의 멋진 모습이 생각납니다.

순간적으로 이참에 연못도 하나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에 밀려옵니다.

집사람에게 연못을 만들겠다는 선포와 함께 곧장 실행에 옮겨 봅니다.

급하게 하면 실수가 있기 마련인 법

돈도 많이 들고 생각할 것도 너무나 많네요.

마음만 급했나봅니다. 모든 것이 저의 생각대로 되지 않습니다.

 

그래도 이왕 시작을 했으니 끝을 보아야지요.

때마침 인근에서 일을 마치고 돌아가는 지인에게 연못공사를 의뢰하였습니다.

2일 동안 땅 파고 방수포도 깔고 돌도 쌓아 연못이 완성 되었습니다.

저의 욕심 때문에 휴가가 아니라 완전히 중노동입니다.

이제 물도 받고 수생식물도 심어서 연못을 품위 있게 가꾸어 보겠습니다.

 

이른 아침

작은 포크레인이 들어옵니다.

 

 

 

 

 

 

 

 

연못의 기본적인 형태를 만든 후 부직포를 먼저 깔아줍니다.

부직포위에 방수포도 깔아줍니다.

 

 

방수포를 편 후 그 위에 흙을 15cm정도 채워줍니다.

 

 

 

 

 

 

 

준비된 돌로 멋스럽게 쌓아갑니다.

 

 

 

드디어 연못이 완성되었습니다.

그런데 생각했던 것 보다는 연못이 많이 커졌습니다.

 

 

 

2일 동안 점심 준비한다고 집사람이 많이 힘들었는데

다들 맛있게 드셔주셔서 흐뭇하다고 하네요.

이제 연못을 멋지게 가꾸는 일만 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