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해 바쁘게 휴가를 보냈습니다.

그래도 이번 휴가는 알차게 보낸 것 같습니다.

 

가장먼저 숙원의 사업인 고려도자기 간판을 설치하였습니다.

지금은 농작물이 있어서 간판이 잘 보이지 않지만,

수확한 후 주변을 어떻게 꾸밀지 고민해봐야겠습니다.

 

 

두 번째는 텃밭으로 가는 길에 벽돌을 깔았습니다.

이제 텃밭을 구경할 때 신발에 흙 묻을 걱정은 안 해도 됩니다.

 

 

 

 

세 번째는 연못을 만들었습니다.

연못에는 부들과 연꽃 등의 수생식물도 심었습니다.

녀석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정성으로 가꾸어 보겠습니다.

참고로 가족들과 함께 낚시 가서 잡아온 잉어와 붕어 5마리를 넣었는데

도둑고양이들이 모두 잡아먹었습니다.

진정한 프로 낚시꾼은 고양이 같아요.

잉어는 크기가 50cm 정도인데 고양이 앞에서는 상대가 안 되네요. ㅠㅠ

 

 

 

 

 

네 번째는 연못을 더욱 돋보이게 해줄 넝쿨식물을 심었습니다.

날씨는 덥고 넝쿨들도 완전히 자라지 않아 연못에 녹조가 생기고 있습니다.

내년쯤에는 녀석들이 자리를 잡아 건강한 생태환경이 조성되어야 할 텐데 말이죠.

 

 

 

올해는 년 초부터 연속적으로 무리하게 많은 일을 벌였던 것 같습니다.

이제는 미비한 부분을 수정하고 예쁘게 가꾸는 일에

몰두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