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같은 일요일

날씨도 좋고 기분도 상쾌합니다.

곧장 낚시터로 출발하려다가 장모님이 계셔서 잠깐 망설였습니다.

인사말로 “어디 가고 싶은데 없습니까?” 라고 여쭈어보니

단양에 있는 구인사에 가고 싶다고 하시네요.

순간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이번 주까지는 가족들과 함께

주말을 보내야겠다는 결심을 하고 단양으로 출발했습니다.

고속도로가 막히지 않아 생각보다 일찍 도착했습니다.

이곳에서 점심 먹고 산책하다가 온달세트장으로 이동하여

동굴관람도 하고

마지막으로 도담삼봉에 도착하여 멋진 경관에 취하다보니

이내 저녁이 되어 집으로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많이 걷다보니 관절이 좋지 않은 장모님께서

힘들어 하신 것 외에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나름 충분한 봉사를 했으니 다음주에는 꼭 낚시터로

달려가리라 다짐해봅니다.

그리고 낚시터의 멋진 경치를 담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가능할까요?

 

 

불교신자는 아니지만 절에 도착하니 경치는 참 좋았습니다.

 

 

 

아무 걱정 없는 순수한 이때가 가장 좋을 때 인 것 같습니다.

 

 

 

 

꼬맹이들은 휴게소에서 평소 하고 싶었던 뽑기도 하고

관광지를 이동하면서 과자, 음료수, 아이스크림, 옥수수, 뻥튀기,

엿, 번데기 등 먹고 싶었던 것들을 마음껏 먹어보는

최고의 날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