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다짐했던 대로 낚시터를 찾았습니다.

혼자가 아닌 가족들과 함께 해양수산부장관배 낚시대회에 참가하였습니다.

설레임과 긴장 때문에 뜬눈으로 밤을 지세우다가 새벽 4시에

간단하게 준비하고 4시 30분에 대회가 열리는 평택으로 출발합니다.

저의 낚시대회 최고의 성적은 4년 전 해양수산부장관배에서의 8위입니다.

3위안에 들어가 보는 것이 개인적인 목표입니다.

8시부터 12시까지 4시간 동안 낚시를 한 후 낚은 2마리 붕어의 길이를

합산하여 순위를 결정합니다.

날씨도 좋았고

손맛도 보았고

입상까지 하게 되어 좋은 추억으로 남게 될 것 같습니다.

낚시대회의 이모저모를 사진으로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이날 저는 총 9마리의 붕어를 잡았습니다.

마리수로는 1등인데 크기가 만족스럽지 못하네요.

그래도 제가 이렇게 선전할 수 있었던 이유는

첫째 아들이 자리추첨을 잘했고

둘째 지인이 물고기 로고가 새겨진 행운의 낚시 모자를 선물해주셨고

셋째 가족들이 저에게 좋은 에너지로 격려해 주어서입니다.

 

 

퀼트선생님이 저를 위해 특별히 심혈을 기울여

수를 놓은 물고기 모자입니다.

어떤가요?

낚시모자 같나요?

저는 정마로 마음에 듭니다.

모자가 두꺼워서 수를 놓는데 힘이 많이 들었다고 합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앞으로 낚시 갈 때마다 잘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낚시홍보대사이신 이덕화님도 보입니다.

역시 호소력있게 말씀도 잘 하십니다.

 

식사 후 시상식장에 많은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6위의 상품으로는 시가 약 35만원되는 낚시대 4대를 받았습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낚시하라고 준 것 같다고 하니까 집사람이 화를 냅니다.

그래도 기분은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