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아침 6시!

오늘의 목적지인 가평으로 출발합니다.

물론 저의 목적은 낚시터에서의 힐링이지요. ㅎㅎㅎ

이곳은 가평 중에서도 아주 깊은 산골에 위치하여 물이 깨끗합니다.

녀석들이 잠에서 깬 후 낚시터 옆에 있는 개울가로 안내하니

이내 다슬기와 피라미 사냥에 푹 빠집니다.

집사람도 신이 나서 녀석들과 함께 즐기고 있네요.

덕분에 저는 낚시에만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열심히 낚시를 하였는데

조과는 “꽝”입니다.

지금까지 낚시를 하면서 “꽝”을 친 적이 대략 3번 정도 있지만

오늘처럼 입질 한 번 못 받아 본 적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너무 화가 나네요.

물론 다음 주에도 낚시하러 갈 핑계가 생기긴 했지만요.

철수 후 차안에서 다슬기와 물고기를 잡은 이야기로 떠들썩합니다.

한 마리도 못 잡은 저는 그냥 듣고만 있었습니다.

2시간 이상이나 걸리는 먼 곳까지 제가 왜 왔을까요?

그래도 집사람과 녀석들이 좋아했으니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많이도 잡았습니다.

 

 

 

지역에서 맛집이라고 소문난곳에서 막국수와 녹두전도 먹었구요.

 

그러면 뭐 합니까?

 오늘의 메인이벤트인 낚시가 "꽝" 인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