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큰 바위 얼굴공원을 아시나요?

17만평의 대지에 약 3,000여점의 돌 조각(두상)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입장권을 발급해주시는 분들이 친절해서 기분 좋게 시작했습니다.

웅장하고 멋진 돌 조각상들이 요소요소에

있기 때문에 한번쯤 관람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돌이라는 단일 소재로 넓은 공원을 채울 정도면 많은 돈을 투자 한 것 같습니다.

단점이라면 공원내부에 정신병원 2곳이 있어 약간 소란스러운 것과

전반적인 관리 상태가 부실한 것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러나 충분히 입장료 값어치는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매표소 입구에는 양산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집사람과 저는 나름 흥미롭게 보았는데 꼬맹이들은 크게 좋아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날씨도 더웠고 평소 자연을 자주 접하다보니 이제는 이런 공원(자연)이

지겨운가봅니다.

다음에는 놀이공원으로 가자고 하네요. ㅠㅠ

 

집으로 오는 길에 여주 최고의 맛 집이라고 소문난 옛맛 시골집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몇 번 이곳에 밥을 먹으러 갔지만, 워낙 대기자들이 많아서 한 번도

먹어보지 못했습니다.

역시 소문대로 역시 맛 집인 것 같네요.

반찬도 깔끔하고 밥도 금방 지은 듯 맛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콩은 잘 먹는데 두부는 싫어합니다.

하지만, 이곳은 두부로 만든 음식밖에 없기 때문에 두부전골을 주문했습니다.

전골 맛도 좋았고 두부도 부드러웠습니다.

꼬맹이들은 배가 고팠는지 폭풍흡입이구요.

매주 이렇게 즐기다보니 주말이면 돈이 많이 지출됩니다.

 

다음주는 아버님 생신이므로 경주로 출발합니다.

경주에서의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