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주말입니다.

날씨가 좋아 집 가까이에 있는 낚시터에 갔습니다.

아침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 쉼 없이 낚시를 했는데

결과는 붕어 한 마리가 전부입니다.

이 한 마리도 정말 힘들게 잡았습니다.

하마터면 꽝 칠 뻔 했습니다.ㅠㅠ

손맛 많이 보고 싶었는데 뜻대로 되지 않습니다.

낮에는 해가 있어 춥지 않을 줄 알았는데 제법 찬 기운도 느껴지고

오후 5시가 넘어가니 본격적인 추위가 몰려오네요.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물가에 앉아있으니 더 추운 듯합니다.

춥고 입질도 없어 일찍 낚시를 접었습니다.

이것으로 올해 저의 민물낚시는 모두 끝이 났습니다.

아쉽지만 따뜻해지는 내년 4~5월까지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낚시장비와 떡밥 잘 정리해서 2020년을 기약 하겠습니다.

내년에는 어복이 있을까요?

 

 

곱게 물든 단풍과 낚시터의 멋진 풍광이 마음을 포근하게 해 줍니다. 

 

아래의 사진은 여름휴가 때 조카들과 낚시 갔을 때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