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인사가 늦었습니다.

요즘 신종 코로나 때문에 걱정이 많습니다.

건강관리 잘 하셔서 슬기롭게 이겨내시기를 기원합니다.

 

킹크랩 가격이 작년보다 약 40%정도 저렴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큰맘 먹고 1마리 구입했습니다.

금요일 전화로 물어보았을 때에는 키로당 4만 9천원 이었는데

오늘은 5만 5천원이나 하네요.

시세가 매일 변한다고 하네요.

5키로 이상 되는 큰 놈으로 먹으려고 했는데 이곳에 있는 가장 큰 녀석이

3.7키로 밖에 없어 아쉽지만 이놈으로 찜을 부탁드렸습니다.

 

기분좋게 킹크랩 전문 가계로 걸어갑니다.

 

가장 큰 놈으로 골라주세요!

 

 

하지만 가장 큰 놈이 3.7키로 라고 합니다. ㅠㅠ

 

이놈으로 정하고

 

구수한 냄새를 맡으며 맛있게 익기를 기다립니다.

 

맛있게 익어가는 동안 꼬맹이와 저는 시간가는 줄 모르고 킹크랩 구경에 빠졌습니다.

 

드디어 완성! 

잘 익었는지 구수한 냄새가 납니다.

 

집으로 돌아오자 마자 곧장 개봉합니다.

녀석들의 기대가 장난이 아닙니다.

 

3.7키로 밖에 안되지만 얼마나 큰지 확인부터 하고 먹도록 하겠습니다.

 

가벼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무겁다고 하네요.

 

길이도 장난이 아니지요?

 

 

 

 

 

 

 

참 맛있게 먹습니다.

녀석들은 킹크랩이 이렇게 맛있는지 몰랐다고 합니다.

 

우리가족에게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 순위를 매기라면

첫째가 두리안이고

둘째가 킹크랩 입니다.

참 독특하지요?

아무리 가족이라지만 입맛까지 이렇게 비슷할 줄이야...

이래서 가족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