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때문에 여름휴가를 미리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휴가 가간동안 가만히 있을 제가 아니지요.

그래서 일을 벌여보기로 합니다.

가볍게 즐기면서 시작하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일이 만만하지 않네요.

먼저 바닥벽돌만 850장(85만원)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300장 정도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예상보다 벽돌이 많이 들어가네요.

돌과 흙이 썩여있어 땅파기 작업이 쉽지 않습니다.

적당한 깊이로 땅파기 작업을 한 후

바닥높이에 맞춰 한 장 한 장 벽돌을 깔아봅니다.

강아지 집에서 뒤쪽의 텃밭까지 연결하는데 대략 8일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6일째 되니까 요령도 생기고 모양도 점점 예뻐지기 시작하네요.

처음부터 다시 깔고 싶었지만 체력이 고갈되어서 포기합니다.

일에 집중한 나머지 이번에도 작업사진이 없습니다.

완성이 되면 다시 정리해서 보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