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희망을 품고 새해를 시작하셨는지요?

저는 작업을 하며 새해를 맞이하였습니다.

 

명절놀이 하면 떠오르는 것? 아마 ”화투“가 아닐까요?

윷놀이, 제기차기, 연날리기는 번거로워서 그런지

점점 잊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도자기와 연관된 전통놀이를 생각하다가

공깃돌을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 공기돌(비표준어) → 공깃돌(표준어)라고 하니 참고하세요.

단순한 공깃돌로 보이지만, 손이 많이 가는 작업입니다.

 

 

 

 

먼저 점토를 동그랗게 굴려서 공깃돌 모양으로 만든 후

적당히 굳으면 여러 가지 문양도 찍고

화려한 색깔로 상감 작업까지 해야 하니 공깃돌 하나 하나가 정성이 담긴

작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집사람과 둘이서 꼬박 4일 동안 만들고, 도장 찍고, 상감하고, 물 닦이 해서

대략700개 정도 만들었습니다.

 

 

 

 

 

 

 

■ 공깃돌의 특징

- 당연히 100% 수작업이며,

- 상감기법(문양을 새긴 후, 다른 흙을 넣는 장식기법)으로 만들었고

- 높은 온도(1280℃)로 구웠기 때문에 놀이 중에는 절대로 깨지지 않고

- 플라스틱 공깃돌과는 다른 도자기만의 천연 감촉을 느낄 수 있음.

 

■ 사양

· 종류 : 백자, 흑자, 내츄럴

· 크기 : 1.5cm내외

 

 

 

도자기 공깃돌은 천연 소꿉놀이 도구이며 멋스러운 장식 효과도 가능합니다.

스마트폰에 익숙해져 있는 아이들에게 놀이와 즐거움을 제공하여 소근육 발달에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