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공부보다는 만화를,

만화보다는 음악을 더 좋아했습니다.

작사 작곡을 잘하는 가수들의 독집 카세트테이프만 230여개,

lp판 50여장과 cd 40여장 있는데

모두 중. 고등학교 때 용돈을 아껴서 구입한 것들입니다.

지금도 음악은 저의 삶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대학교 때 처음으로 좋아하는 가수의 콘서트에도 갔고

군대 제대 후에는 매년 2~3회씩 공연을 관람할 정도로 음악을 좋아합니다.

지금도 코로나만 아니었으면, 좋아하는 가수의 공연장을 찾았을 것입니다.

 

음악을 좋아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기타도 만지게 되었구요.

실력은 뭐~ 독학을 했기에 간단한 코드만 잡을 수 있는 정도입니다.

클래식 기타를 비롯한 통기타, 일렉, 어쿠스틱 기타도 구입했는데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고, 지금은 낡은 기타 몇 개가 전부입니다.

20여 번의 이사 후 여주에 정착을 한 후 구석에 박혀있는

기타를 만져봅니다.